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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버너스리(2014)
    <출처: 위키피디아>

    팀 버너스리(Sir Tim Berners-Lee, 1955년 6월 8일 ~ )는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1989년 버너스리는 월드 와이드 웹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인터넷의 기초 바탕을 닦은 여러 가지의 공로로 웹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URL, HTTP, HTML을 최초 설계 및 구현 또한 CERN 시절에 같은 동료였던 로베르 카이오(Robert Cailliau) 등과 같이 버너스리가 주도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받았고, 왕립학회의 회원(FRS)으로 활동 중입니다. 현재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는 차세대 웹 기술인 시맨틱 웹 기술의 표준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1) 팀 버너스리의 생애

    팀 버너스리는 1955년 콘웨이 버너스리 와 메리 리 우즈 사이에서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1990년에 낸시 칼슨(Nancy Carlson)과 첫 번째 결혼하였으나 2011년 이혼하였고, 두 번째로 2014년, 버너스리와 로즈메리 리스(Rosemary Leith)와 결혼하였습니다. 버너스리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1976년에 물리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그 후 1980년 CERN사에서 컨설턴트로 입사하였고, 처음으로 그가 담당한 것은 문의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스템이 나중에 www의 기초가 됩니다. 버너스리는 CERN을 잠시 퇴사했다가, 1984년 재입사하여 정보 검색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하게 됩니다.

     

    2) www: world wide web의 고안

    팀 버너스리는 1989년 CERN의 정보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 세계의 망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인트라넷, www를 제안하였습니다. 월드 와이드 웹의 약자인 www는 통상적으로 웹이라고도 불립니다. 현재의 인터넷 시스템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한 버너스리는 사이트를 갈 수 있는 URL을 생각해 냈고, 웹과 클라이언트(컴퓨터)를 연결하는 HTTP 프로토콜을 만들었습니다. HTTP프로토콜, URL 그리고 www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으며, 최초 만든 지 약 30년이 지났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 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훌륭한 점은 팀 버너스리는 이 웹과 본인이 만들어 낸 다른 여러 가지 기술들에 대한 특허도 내지 않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무료로 사용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장 자신의 이익보다는 향후 인터넷이 아무런 제약 없이 더 큰 발전을 위해서 한 것이었고, 이것으로 인해 인터넷이 더 빨리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팀 버너스리의 이러한 행동은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2004년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도 받았습니다.

     

    3) 팀 버너스리의 현재 활동과 연구

    팀 버너스리는 1994년 CERN을 퇴사하여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이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컨퍼런스 등에도 많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일화로 2009년 그는 큰 실수를 했다고 고백하였는데, 그것은 URL의 입력 방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웹페이지의 맨 앞에 붙이는 HTTP에는 2개의 슬래시가 붙는데(http://) 사실은 쓸모없지만 붙이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버너스리는 "슬래시만 안 붙였어도 시간이 낭비되지 않고 잉크를 절약하게 되었을 것"이라며 사과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2012에 개최된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팀 버너스리는 2018년 9월 28일 새로운 플랫폼인 '솔리드'가 탑재된 인럽트의 출범을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감시정부와 거대기업에 의해 중앙집중형 괴물이 되어버린 인터넷을 뜯어고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연구의 방향은 거대 IT기업들이 인터넷상 온갖 정보를 독점하여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반면에 책임은 지지 않는 모습에 크게 실망해 인터넷 분권화 운동 및 탈인터넷 운동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버너스리는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의 수많은 정보유출 문제들과 불법 정보수집 사건들을 보면서,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자발적인 정보제공을 이용해 매 순간 엄청난 이익을 취하지만, 정작 문제가 발생을 때는 책임을 지지 않는 기업들의 행태와 이들 기업을 제대로 규제하지 못하는 각국 정부들에 실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팀 버너스리는 많은 상을 받게 됩니다. 2004년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고, 2004년 대영제국 훈장 2등급(KBE), 2007년 메리트 훈장(OM), 2016년 튜링상, 그리고 2022년 우리나라에서도 그에게 인터넷의 대중화에 대한 공로로 서울평화상을 수여하였습니다.